Financial Times는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Amazon이 AI 인프라 구축에 드는 막대한 비용을 조달할 방법을 모색하면서 약 $8 billion 규모의 Nvidia 칩을 외부 투자자들에게 이전하는 거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Amazon은 최근 몇 주 동안 수천 개의 Nvidia Grace Blackwell 칩을 특수목적법인에 넣는 방안을 투자자들과 논의했다고 FT는 보도했다. Amazon은 이후 이 법인으로부터 칩을 다시 임대하고, 법인은 해당 하드웨어를 담보로 부채를 조달하게 된다.

FT에 따르면 제안된 계약에 따라 Amazon은 칩을 법인에 이전한 뒤에도 해당 칩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투자자들에게 최대 10%의 지분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논의는 아직 진행 중이며 조건은 변경될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Amazon은 올해 약 $220 billion을 자본 지출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며, 대부분은 AWS를 통한 첨단 칩 확보와 AI 데이터센터 전반의 건설에 투입된다. 회사는 3월 계획한 채권 발행 규모를 $37 billion에서 약 $50 billion으로 늘렸다.

데이터센터 운영 규모 확대

이번 칩 거래 제안 보도는 Amazon의 데이터센터 운영 규모가 계속 확대되는 가운데 나왔다. 회사는 금요일 성명을 통해 2011년부터 2025년까지 데이터센터에 $276 billion을 투자했으며, 인디애나, 루이지애나,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미시시피를 비롯한 여러 주에서 주요 프로젝트나 확장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Commercial Electricity Prices in Major Data-Center-Growth States vs. the U.S.

Commercial Electricity Prices in Major Data-Center-Growth States vs. the U.S.

  • United States
  • Virginia
  • Texas
  • North Dakota
  • Arizona
  • Utah
SOURCE: 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Form EIA-861M

AWS는 또한 미국 데이터센터가 들어선 지역사회를 위해 5년에 걸쳐 $1 billion 이상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금은 교육, 직업 훈련,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 물 절약 및 에너지 보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미국 전역에서 100건이 넘는 데이터센터 건설 유예 조치가 검토되는 가운데 시설의 전력 및 물 사용에 대한 우려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Amazon은 해외에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영국 당국은 이번 주 공기 질과 교통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버킹엄셔의 M25 인근에 Amazon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18에이커 규모의 부지에는 비상 발전기 27대, 물탱크, 변전소가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