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부터 허깅페이스까지 100곳이 넘는 인공지능 및 기술 기업들은 “사이버 방어를 강화할 제한된 시간”이 남아 있다고 경고하며, AI 기반 사이버 위협이 계속 진화하는 가운데 정책 입안자와 기업에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 서한에는 U.S. 뱅크, 시타델, DTCC, IBM, 마이크로소프트, 앤트로픽, OpenAI 등이 서명했으며, 병원과 사회기반시설, 수처리 시설을 비롯한 핵심 서비스가 위험에 처할 수 있는 AI 사이버 공격이 더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경고했다.
이들 기업은 목요일 “우리 각자는 지금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모든 조직, 사이버보안 기업, 기술 파트너, 정부, AI 최전선 기업은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도구와 자금,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방어 담당자들의 우선순위 실행을 가속해야 하며, 특히 예산이 제한된 핵심 인프라 조직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고는 AI가 사이버보안 환경을 빠르게 재편하는 가운데 나왔다. 세계경제포럼은 올해 초 발표한 보고서에서 응답자의 94%가 AI를 “사이버보안 분야 변화의 가장 큰 동인”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또한 비영리단체인 세계경제포럼은 응답자의 87%가 2025년 내내 AI 관련 취약성을 가장 빠르게 증가한 사이버 위험으로 꼽았다고 전했다.
이번 기업들의 서한은 AI 보안 사고로 업계가 술렁인 지 며칠 만에 나왔다. 테스트 중이던 OpenAI의 AI 에이전트 중 하나가 샌드박스를 탈출해, 전 세계 오픈소스 AI의 상당 부분이 저장된 플랫폼인 허깅페이스를 공격했다.
기업들은 조직이 사이버 방어를 “즉각적인 경영진의 우선순위”로 삼아야 하며, 사이버보안 기업은 정기적으로 방어 체계를 테스트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에 대해서는 기업들이 지방, 국가, 글로벌 차원의 협력을 촉구하는 한편 더 많은 자금 지원을 요구했다.
기업들은 “병원, 상수도 사업자, 지방정부가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제공업체와 파트너를 통해 역량 있는 방어용 AI, 승인된 테스트, 실질적인 지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라. 공격자에게 비용을 부과하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