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칩 스타트업 Fractile이 약 6억 달러를 조달하기 위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며, 투자 전 기업가치는 65억 달러로 책정됐다. 이는 불과 3개월 전 확보한 기업가치의 6배를 넘는 수준이라고 Bloomberg가 보도했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수요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Lightspeed Venture Partners와 Redpoint Ventures가 이번 투자 라운드를 공동 주도할 예정이며, 협상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Thrive Capital과 Founders Fund도 공동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라운드는 아직 마감되지 않았으며, 조건은 여전히 변경될 수 있다.

Fractile은 앞서 5월 Accel, Founders Fund, Factorial Funds가 주도한 라운드에서 2억2천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당시 이 영국 스타트업의 기업가치는 약 10억 달러로 평가됐다. 당시 회사는 이 자금이 첫 AI 칩을 시장에 출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Anthropic 칩 거래

이번 최신 자금 조달 협상은 Fractile이 자사 칩 약 2억5천만 달러어치를 Anthropic에 판매하기로 한 합의에 뒤따른 것이다. Bloomberg는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양사가 향후 계약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지만, 해당 칩은 2027년까지 준비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Fractile은 Oxford University 로보틱스 연구자인 Walter Goodwin이 2022년에 설립했으며, 훈련된 AI 모델을 실행해 답변을 생성하거나 작업을 수행하는 과정인 AI 추론에 초점을 맞춘 칩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모델이 응답을 생성하거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Fractile은 AI 모델 구동을 위한 특화 하드웨어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Nvidia가 지배하는 AI 추론 시장에서 경쟁하려는 반도체 스타트업들이 늘어나는 흐름에 속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