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첨단 H200 AI 칩 약 60만 개가 중국 본토로 운송되기를 기다리며 홍콩에 보관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 당국이 대규모 수입 승인을 보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축된 칩은 미국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는 것을 꺼리는 베이징의 태도를 보여준다. 로이터는목요일 보도했다. 로이터는이 사안에 정통한 두 명의 관계자를 인용했으며, 두 나라가 AI 주도권을 놓고 경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나온 보도다.
워싱턴은 오랫동안 수출 통제를 통해 중국의 특정 AI 칩 접근을 제한해 왔으며, 엔비디아는 최근 전 세계 데이터센터 파트너들에게 중국 고객과의 거래 노출을 줄이라고 지시했다. 한편 베이징은 중국에서 급증하는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고성능 반도체 역량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칩 수출 제한
2022년부터 미국의 칩 수출 제한이 시행되면서 엔비디아의 더 강력한 Blackwell 기반 B300 칩은 중국 구매자에게 판매할 수 없다. H200 칩은 성능이 더 낮지만, 여전히 중국에 공급 가능한 엔비디아 GPU 가운데 가장 강력한 제품군에 속한다.
중국은 최근 몇 달 동안 일부 칩의 반입을 허용해 왔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 3명이 로이터에 전했다. 이들 중 한 명은 여러 인터넷 기업이 각각 H200 칩 10,000개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주 초 Alibaba, Tencent, ByteDance를 포함한 중국 AI 및 클라우드 기업들은 공급 부족과 베이징의 대규모 수입 승인 부재로 인해 향후 몇 달 동안 주문한 Nvidia RTX Pro 5500 칩의 약 1%만 공급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더 레이턴트는 논평을 듣기 위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엔비디아에 연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