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ther AI Research가 기기에서 완전히 작동하도록 설계된 254M 매개변수 다국어 자동 음성 인식 모델 QVAC TranscribePsy를 출시했다.
Tether는 성명을 통해 "이 모델은 사용자의 데이터를 비공개로 유지하면서 고급 AI 기능을 스마트폰, 스마트 안경, 휴머노이드 로봇에 직접 제공하려는 Tether의 광범위한 노력에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 모델을 사용하면 개발자는 사용자의 오디오를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하지 않고 오프라인에서 작동하는 음성 인식 앱을 만들 수 있다. iPhone과 스마트 안경 등 다양한 기기의 오디오를 거의 실시간으로 처리하거나, 휴머노이드 로봇의 온보드 프로세서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다.
USDT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로 더 잘 알려진 Tether는 기기가 기밀 업무나 가족 간 대화를 엿듣거나, 기술 사용에 동의하지 않은 주변 사람들의 목소리를 수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개인정보 보호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Tether는 특히 스마트 안경을 통한 로컬 전사가 의료 상담, 법률 인터뷰, 치료 세션, 민감한 정보가 담긴 기밀 취재에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QVAC TranscribePsy는 테스트한 6종의 스마트폰에서 가장 빠른 모델이었으며, 두 번째로 빠른 모델보다 2.6배 빠르게 실행됐다. Core ML을 사용하면 iPhone 17 Pro Max에서 10분 분량의 오디오를 1.65초 만에 전사할 수 있으며, 경쟁 모델보다 디스크 공간과 메모리도 적게 사용한다.
Tether의 CEO Paolo Ardoino는 "AI의 미래가 중앙화된 플랫폼에 우리의 사생활을 낱낱이 들여다볼 자리를 내주는 것을 의미해서는 안 된다"며 "AI는 우리의 휴대폰과 안경, 기기의 일부가 되겠지만, 그렇다고 데이터까지 기기 밖으로 나가야 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이 이미 보유한 기기에서 강력한 AI가 직접 실행되고,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와 개인정보 보호를 계속 통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