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xor Energy와 Bentaus에 따르면 AI 추론 GPU는 텍사스 전력망 관련 출력 감축 신호에 대응해 0.5초 이내에 전력 소비량을 정상 수준의 약 25%로 줄였다.

The Latent와 공유한 성명에서 설명된 이번 테스트는 전력 소비가 많은 산업이 계속 성장하는 가운데 AI 인프라가 전력 수요에 맞춰 더욱 유연하게 운영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테스트에는 Luxor Energy의 Qualified Scheduling Entity가 생성한 신호와 Bentaus의 Ziani 전력 오케스트레이션 소프트웨어가 사용됐으며, 양사는 이 과정이 500밀리초 이내에 완료됐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가 전력 소비를 단계적으로 낮추는 동안 GPU의 추론 작업은 중단 없이 계속됐다. GPU가 체크포인트를 생성하고 일시 중지한 뒤 재개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양사는 The Latent와 공유한 성명에서 설명했다.

‘승자는 전력망 안정화 장치로 기능하는 데이터센터가 될 것’

ERCOT의 4CP 체계는 6월부터 9월까지 여름철의 최대 수요 구간을 활용해 송전 비용 배분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대규모 전력 사용자는 이러한 최대 수요 구간에 소비를 줄여 송전 요금 부담을 낮출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 운영자가 AI 작업을 전력망 상황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만들 유인이 생길 수 있다. ERCOT를 비롯한 전력망 운영자들은 대규모 전력 사용자가 전력 소비를 줄이거나 조정하도록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Luxor Energy와 Bentaus는 현재 이 기술을 추가적인 액체 냉각 가속기 시스템과 차세대 GPU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한편, 랙 단위 아키텍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양사는 추론 및 토큰 생성 작업을 실행하는 클러스터를 에너지 프로그램에 등록할 경우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으며, ERCOT의 Emergency Response Service를 포함한 추가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Luxor의 COO Ethan Vera는 “시장에서는 두 가지 추세가 수렴하고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가 전체 전력의 점점 더 큰 비중을 소비하는 동시에 업계 자체도 성숙해지고 있습니다”라며 “그 미래에는 전력망 안정화 장치로 기능하고 에너지 프로그램을 통해 그 대가를 받는 데이터센터가 승자가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